며칠 전에 피부과에 방문해서 피부 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 있는 점을 빼서 따끔한 레이저 맛을 보고 왔습니다. 점뺀후 술 얼굴이 완전히 점 투성이라 이놈의 점을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늘 고민하다가 이번에 아는 곳에서 저렴하게 할인을 하길래 한 3군데 정도를 뺐습니다.일단 따끔한 거 외에 큰 아픔은 없더군요.

그런데 갑작스레 점뺀후 술 약속이 생겨버려서 어떻게 해야 하나 크게 고민하면서 큰일이야 있겠어 싶었지만 그래도 의사 선생님께서 점뺀후 술은 금주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정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흉터가 생기면 안 되니까요.

결국 가까운 간호사 동료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몹시 많이 마시지만 않으면 크게 상관없다고 하더라고요. 너무나도 소중하게 조금이라도 빨리 회복하고 싶다면 마시지 말고 그게 아니라면 조금 마시는 것쯤은 괜찮다고 했습니다.

점뺀후 흉터는 어떤식으로 관리해야하는걸까요?

다음 날 일어나서 점 부근에 흉터 부분이 조금 자세히 보이는 것이 기분 탓 인가해서 바로 다시 병원 가서 물어봤습니다. 레이저는 안전하다고 했는데 조금씩 몇 차례에 걸쳐서 하는 점 빼는 것들은 크게 흉이 안 지는데 한 번에 모두 파내면 가끔 흉터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때 만약 점뺀후 흉터가 보일 때 흉터인지 아니면 색깔이 없는 점이 올라온 것인지는 직접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니 많이 불안하시면 병원을 가보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점뺀후 재생연고 바르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결국엔 그것 까진 안썼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치유되리라 믿고 그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침 휴가가 좀 있어서 사태를 본 후에 재생연고 쓰든지 말든지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점뺀후 상황은 전체적으로 좀 지켜보는 게 나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것은 피부과 방문해서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댓글